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음대로 적기 (문단 편집) == 단점 == 본디 낱말, 문장의 뜻을 보자마자 짐작하기가 어려워져 가독성이 떨어진다. '낱말'을 발음대로 쓰면 '난말'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직접 읽어보기 전까진 본디 뜻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차츰차츰 이어적기에서 끊어적기로 표기가 바뀌었고, 표준어를 제정할 때도 그걸 반영해서 어근 위주 표기법으로 못박게 되었다. 다만 끊어적기도 우리가 익숙해져서 그렇지 처음 봤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한글이 널리 쓰여가던 근대국어 시기엔 거듭적기 등의 방법으로 둘을 적당히 절충해서 적었다. 표준 발음법은 생각보다 더 어렵고, 당신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입말은 표준발음법의 어딘가에 위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밥"을 누군가는 "구빱"으로, 다른 누군가는 "꾹빱"으로, 또 누군가는 "국빱"으로, 그리고 표기대로 "국밥"으로 발음할 수 있다. 이 경우의 정답은 "국빱"이 맞다. 다음은 "김밥"이 등장해서 헛갈리게 할 차례이다. 이 경우는 장음까지 포함해서 "김:밥"이 맞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다시 2016년에 "김:빱"이 추가로 인정되어서... 애초에 국어문법에는 'A를 원칙으로 하되, B를 허용한다' 같은 사항이 너무 많아서 이것만 따져도 기록이 난잡해진다. 단적으로 'ㅢ'는 자음이 첫소리가 되면 'ㅣ'로 발음하는게 원칙이고, 모음이 첫소리가 되면 'ㅢ'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후자의 경우 중에서 다시 '첫음절 이외의 의'는 '이'로, 그리고 조사 '의'는 '에'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규정이 있다. 그래서 국어어문 관련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예제가 된 '민주주의의 의의' 같은 경우는 >‘민주주의의 의의’는 [민주주의의의ː의], [민주주의의의ː이], [민주주의에의ː의], [민주주의에의ː이], [민주주이의의ː의], [민주주이의의ː이], [민주주이에의ː의], [민주주이에의ː이]로 발음합니다. >---- >[[국립국어원]] [[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515005851321397249|공식 트위터]] 이 모양이 되었다. 이런 예는 찾아보면 무수히 많다. 된소리 되기 정도 되면, 국립국어원도 그냥 사전 찾아보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무수한 상황과 예외들의 연속인데, 이게 왜 맞는 발음인지 설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위에 언급한 '밥'을 언급하면 '재료+밥'의 조합이라면 '밥'으로 발음된다. 계란밥, 죽순밥, 보리밥 등이 모두 그렇다. 재료가 아니라 다른 이유와 합성어가 되었다면 '빱'이 된다. '삼층밥', '아침밥', '고봉밥', '비빔밥' 등은 그렇다. 위의 김밥의 경우는 도대체 왜 '김:밥'으로 발음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던 표현이다. 하지만 이건 넘어가도, 비빔밥은 '빱'인데, 볶음밥은 왜 '밥'으로 발음되는지 알 수가 없다.] 즉, 발음대로 쓰는 것이 쉽다는 것은 자기가 무의식적으로 완벽한 발음법을 구사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어문법+표준발음법의 완벽한 지식이 있어야 틀리지 않게 쓸 수 있기에 글 쓰기가 더 어려워진다. 왜 이렇게 쓰는지 몰라도 발음법이 적용되고 있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왜 그렇게 쓰는지 몰라서 틀린 발음을 쓰고 있는 경우에는 표기까지 틀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표준 발음법이 어려우니 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쓰는 그대로 쓴다면 더욱 혼란스러워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